12~24개월 아이가 친구를 깨물어요, 먼저 확인할 4가지
12~24개월 아이가 친구를 깨물어요, 공격적인 성격일까요?
어린이집에서 친구를 깨물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부모님은 당황하고 걱정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12~24개월 아이의 깨물기 한 가지 행동만으로 공격적인 성격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.
깨물기 자체보다 어떤 상황에서 행동이 나타나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1. 먼저 알아볼 점
12~24개월은 원하는 것을 말로 충분히 표현하거나, 기다리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는 시기입니다.
장난감을 빼앗겼거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,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, 주변이 너무 시끄럽거나 복잡할 때 깨물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깨물기가 발생하면 먼저 두 아이를 안전하게 분리하고 다친 곳을 확인한 뒤, “깨물면 아파. 깨물기는 안 돼”처럼 짧고 일관된 말로 행동의 한계를 알려주세요.
2. 가정에서 확인하는 방법
- 깨물기 바로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세요.
- 피곤함, 배고픔, 기다림처럼 반복되는 상황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.
- “도와줘”, “싫어”, “내 차례”처럼 대신 사용할 표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.
깨물기만 멈추게 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깨물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말이나 몸짓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몇 주 이상 반복되거나 강도가 점점 세지고, 말·몸짓·놀이·상호작용에 대한 다른 걱정도 함께 있다면 전반적인 발달과 생활 모습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깨물기가 반복될 때 꼭 확인해보세요
12~24개월 아이가 친구나 형제를 반복해서 깨문다면 행동을 혼내기 전에 아래 네 가지를 관찰해보세요.
깨물기 직전 상황
장난감을 빼앗겼는지, 기다려야 했는지, 원하는 것이 거절됐는지 살펴보세요.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된다면 아이가 특히 어려워하는 순간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.
피곤함과 주변 환경
잠이 부족하거나 배가 고플 때,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장소에서 깨물기가 더 자주 나타나는지 확인해보세요. 아이의 컨디션과 주변 환경도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사용할 수 있는 말과 몸짓
아이에게 “싫어”, “도와줘”, “내 거야”, “내 차례”처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있는지 살펴보세요. 말이 아직 적다면 손 내밀기, 가리키기처럼 간단한 몸짓부터 알려줄 수 있습니다.
깨문 뒤에 일어나는 일
깨문 뒤 원하는 장난감을 얻게 되는지, 하기 싫은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는지, 어른의 관심이 갑자기 집중되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. 이 과정을 기록하면 깨물기가 반복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깨물기로 상처가 반복되거나 행동 강도가 점점 세지는 경우, 몇 주 동안 일관되게 지도해도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, 어린이집이나 또래 놀이 참여가 크게 어려워지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해볼 수 있습니다.
또한 사용하는 말이나 몸짓이 매우 적거나 이름 반응, 놀이, 상호작용 등 다른 발달 걱정도 함께 있다면 깨물기 행동만 따로 보기보다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 모습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
